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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al life

[코엑스] 2023 서울국제도서전(SIBF) 첫날 둘러보기 | 최재천 주제강연

서울국제도서전
코엑스
6/14(수) ~ 6/18(일)

작년 2022년에는 오픈인 10시에 맞춰 도착했지만,
오늘은 여유롭게 2시쯤 도착!

(오전에 난리가 났던데.. 가는 길이라
발길을 돌릴 수가 없었다😮‍💨온 김에 걍 즐겨)

미리 예약한 2시 반 주제강연으로 곧장 갔는데
작년보다 홀이 넓어져서 인지
다니는 길이 북적이지 않고 여유로웠다
지난번엔 인파에 묻혀 꽤나 힘들었음🫥



연차까지 쓰면서 도서전에 왔던 이유!
재미로써 꼭 만나 뵙고 싶었던 최재천 교수님💙
한 10~15번째로 입장했는데
다들 부끄부끄 한국인이신가요?
맨 앞 정중앙 자리엔 안 앉길래 내가 차지✌


🪑
예약은 100석이지만,
그보다 조금 더 좌석을 마련해 둔다고 하니
예약을 못했거나 실패했더라도
현장 대기줄이 따로 있으니
맘에 드는 강연이 있다면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부스 밖에 서서 청강 가능)

오늘도 취소된 자리 + 여유 좌석으로
20명 정도 앉으신 듯




강연이 끝나고 바로 옆에 마련된 부스에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을 볼 수 있었다

병풍 형식의 제본과 그림에 절로 우와😮 소리 나왔던
@ 토끼전 | 김수영 | 썸북스
갖고 싶어..
왜냐면 너무 멋있으니까..✨

💭
내가 언제 살지 몰라서 메모 겸 구매링크
https://somebooks.kr/product/%ED%86%A0%EB%81%BC%EC%A0%84-%EC%84%B8%ED%8A%B8/154/

토끼전 세트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SHIPPING TO : 가나(GHANA) SHIPPING TO : 가봉(GABON) SHIPPING TO : 가이아나(GUYANA) SHIPPING TO : 감비아(GAMBIA) SHIPPING TO : 과테말라(GUATEMALA) SHIPPING TO : 그레나다(GRENADA) SHIPPI

somebooks.kr



좋아하는 책이 리커버 됐다 하면 왠지 모르게
소장하고 싶은 그런 욕구
다행히? 이 중에선 읽은 책이 없어서 지갑 지킴🙄


확실히 도서전에서는 대형 출판사보다는
평소에 기회가 없었던 소규모, 독립 출판사들 쪽이
구경하고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그중 내 맘에 쏙 들었던 음악 출판사 프란츠(Franz)
최근 관심사가 음악이라 눈에 들어왔다


클래식 입문자인 나에게
흐름을 파악하기에 요긴할 것 같은 책과
하나의 주제로 여러 개의 곡을 묶은 음반을 구매했다

🎵
@ 클래식 음악 연표 | 김동연 | 프란츠
@ 바이올린을 위한 밤의 노래 | 김동연 | 프란츠

곧 피아노를 배울 예정인데
이 악보를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 도파민 | 박지현 | 아홉프레스
너무 반짝이고 화려해서 한눈에 들어왔던,
심지어 제목이 도파민 이라니!
따끈따끈한🔥 오늘자 신간이라 하셨다

💬
이 책엔 소설을 써볼 수 있도록
세 개의 단어를 제시한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썼는지 참고할 수 있는데,
앞 뒤가 잘린 일부분만 실려있기 때문에
내용을 유추해 보는 상상의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다


이거 너무 사고 싶었는데
글쓰기에 자신이 없고🥲
막상 쓰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용기가 안 나서 살 수가 없었.....흑  

@ 매일매일 세시풍속 / 고성배 / 닷텍스트
우리 민족의 풍속을 담아낸 책
지금까지 이어진 풍속은 뭐가 있을까?🤔
궁금해지면서도 귀여웠던 책


라면러버로서 매우 탐났던 라면책
나 이거 왜 안 사 왔냐
좀 존심 상하네☹️

게다가
7인의 여성 작가 쓴 에세이
온라인으로 사고 만다!
@ 당신과 함께 라면 / 새벽감성

@ Pages 2nd 나를 채운 어떤 것 / 가가77페이지
다양한 삶이 담긴 에세이 좋아

@ 낯선 도시의 온도 / 최수민 / 새벽고양에
아이디어가 좋았던 오디오북🎧
여행 티켓 봉투엔 포스트카드가 담겨있고
그 뒤 큐알코드를 통해 에세이 낭독과 영상을 볼 수 있다  

한국 작가가 일본 여행을 하거나
일본 작가가 한국 여행을 하는데
일본에는 관심이 없는 편이라 아쉽게도 패스...^^

이건 출간하면 꼭 사려고 찍어온
@맹순 씨네 아파트에 온 새들 / 정맹순 / 탐조책방

평소 우리 주변에 보이는 새를
멍-하니 관찰할 때가 많은 나여서 그런지
이런 소재는 나에게 힐링이다🩵  

80세 할머니가 아파트 근처에 보이는 새를 관찰하다
하나 둘 그려본 그림책이라 하는데
벌써 마음이 따뜻  

🕊️
7월에 출간한대요!


이제 대형 출판사 쪽을 살펴보자면 -
(짧게 둘러보기만 함)

맘에 드는 글귀 골라볼 수 있고,
Mbti처럼 테스트해서 책을 추천받을 수도 있고,
북클럽 가입이랑 이벤트도 할 수 있고,
아마 여기가 가장 많은 듯한 사인회까지
준비 많이 한 것 같은 문학동네
  

작년 안전가옥 부스는
놀이동산 같이 화려하고 약간 복잡했다면
이번엔 깔끔하고 컨셉 확실한 느낌
굿즈 완전 여심 저격
💘
과감한 표지도 맘에 들어요
@ 파괴자들의 밤 / 서미애 외 5인 / 안전가옥



택배서비스가 있는 은행나무
그리고 블라인드북이 대세인지
한 4개의 부스에서 본 것 같다 계획하지 않은,
운명의 책을 만들어보는 것도 묘미!


조용한 부스지만
알짜배기라고 느낀 동아시아 출판사
핫한 분들만 있네요 여긴

🎞️
2019년엔 여기서 김상욱 교수님 책 사고
사진도 찍었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사인회 대잔치
여기서 다들 애정하는 작가를 만나보아요


나왔다! 나의 지갑털이범
서울국제도서전 특별기획 <기후미식>


타이거벗과 캐슈넛으로 만든 버터
여러 가지 먹어보고 고른
타이거벗 플레인💛
약간 클로티드크림과 카이막 같은 느낌

🛍️
아쉽게도 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고
제주 애월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덥썩 집음..

(그런데 종이백에 얼음팩을 담아주셔서
오는 길에 다 터짐😂)

비건 참치 언튜나
뭘로 만들었냐고요? 🫘콩이랍니다
요거는 다행히도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대서
맛보기 용으로 우선 두 개만 겟!


🔗
개당 2,500원에 샀는데
온라인에선 1-2,000원 더 비싼 듯,,😮

도서전에 오면 꼭 뽑는 문학자판기
그런데 긴 글, 짧은 글 버튼이 반대더라고요?
강제 두 장 출력 📃📃

7시에 맞춰 퇴장
즐거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