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와서 오랜만에 집 밖에 나온 집순🏡
매우 성공적이였다 하는데..
살루드볼 Salud Bowl
늦은 점심, 셋이 만나 간단하게 브런치 먹자^^! 하며 모인 곳
오픈 샌드위치와 하우스 와인을 골랐는데🍷
신맛이 거의 없고 너무 달지도 않고 바디감 없이 가벼워서 빵이랑 정말 잘 어울렸다. 아주 얕게 깔린 떫은 맛 정도? 아무맛도 없으면 대체 뭔 맛이야? 싶겠지만... 일부러인지 차갑게해서 주는데 뒤끝없고 깔끔한 맛이라 넘 잘어울렸다. 내가 먹어본 와인 중에 가장 깔끔..✨
(요거 다시 생각하니까 한 병 사오고 싶네,,)
ㅋㅋㅋㅋㅋㅋ그리구 이 오픈 샌드위치🥙이거 정말 의도치 읺게 가성비 너무 짱짱... 이만원치고 혜자였다. 그래서 하나 더 시켰지 뭐야..? 🤣 아보카도 충전해서 너무 행복했다..💚 아보카도 후숙 완벽했고.. 칠리새우 매콤하니 맛났구 닭가슴살 안좋아해서 안먹었는데 친구들 말로는 맛있게 잘구웠다고 했다,, 누텔라+바나나 조합은 빵까지 일부러 바싹! 하게 구워놓은 세심함에 약간 감동.. 잘왔다 잘왔어..
딱 점심시간엔 사람이 많은 것 같구 늦은 점심시간(14:00~)에 오니 사람들 서서히 빠져서 한산했당
먹구 산책 겸 행궁동 왔으면 꼭 지나치는 코스! 방화수류정
바위 위에 앉아서 🦆 오리들 구경하고 🕊새들 구경하구 깔깔 수다떨구 이런게 행복이지 🌷❣️
책쾌
우연히 오게된 곳인데 테마가 확실했던 독립서점
테마는 바로 🐈⬛냥이와 조선! 🇰🇷
저 가운데 '조선에 놀러간 고양이' 라는 책 너무 특색있고 귀여워 😭
카페를 같이 운영해서 책 읽고 가기 좋을 것 같았다
책쾌는 바로 이런 뜻... 컨셉 진짜 완벽하다 여기.. 👏🏻👏🏻
실용주의인 나는... 뜬금없는 듯한 이 책을 고름 ㅎ
(귀여운 고양이 스티커를 주셨다)
또 책 사면 엽서도 한장 무료여서 골라온 고양이 두마리-🐱
서아샵 Seoa Shop
정말 우연히 걷다가 꽃집 보여서 들어온 골목
갖고팠던 콩선인장을 봤고 왼쪽 키큰애! 황칠나무 맞나? 인테리어 사진들에서 자주봤던 애들이 다 요기있었다
(오늘의 집에서 배운 식물들 ㅎㅎ)
화분 잘 죽이지만^^ 나름 관심은 많아서 여기 발견하고 너무 기분 좋아지구 🛍 바로 탐색 들어감...
테라리움 이라고 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넓은 화분에 이끼랑 작은 바위 같은 돌이랑 식물 둬서 작은 정원 처럼 꾸며진 그런 화분... 눈독 들이고 있었어서 막 둘러보다가
내 눈에 뿅 들어온 시조바시스 인트리카타! 바로 데려옴💚
앙증 맞고... 갬성있구.... 너무 만족스럽다....
첫 눈에 반해서 사장님께 이것 저것 물어봤는데 희귀식물이고, 키우기 쉽고, 인기 많고, 얜 6살 됐고, 구하기 쉽지 않은 토분이고.... 친절한 영업왕 느낌이랄까 내 마음을 💘제대로 홀려버리셨다.
가격에 넘 놀라버렸는데 정연이가 토분 사줌 ❣️착한사람 조아요❣️
토분은 국내 브랜드인 제네스포터리껀데 실물 깡패 !
해를 좋아한다해서,, 자리를 옮겨봤는데 넘 과한가? 🤣
잘지내보자 아가야
요롷게 이쁜 꽃들두 많이 팔고
중형 크기의 나무들도 있음!
기분 너무 좋아서 내가 먼저 사진 찍어달라고 했던...🌈
히힛
페일블루닷 Pale Blue Dot
아주 조용해보이는 주택 하나가 오히려 눈에 띄어서 가정집인가... 하고 봤다가 향기숍💟이여서 바로 들어가본 이곳!
이 곳엔 조향사가 있었다 !! (대단한 발견의 느낌으루 놀람!!!)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처음 왔다하니 브랜드 소개부터 쫙 - 그 소개엔 열정🔥과 애정💗 가득함이 묻어났다
백 한가지의 향을 목표로 향을 만들고 계시다는데
신상 만나러오는🐬재미도 넘 쏠쏠할 것 같다
여기 있는 향 전부 맡아봤는데 인위적인 느낌 1도 없어서 넘 신기...
양양 특히 넘 조아써🐑🐏 비자림도..🌳
이 루브르 1848은 날씨 쌀쌀해지면 꼭 사러 재방문할 것..
아니 어떻게 먼지 냄새를 재현해요?
진짜 고대물품 전시한 오래된 냄새가 나....
내 친구가 인생 향 만난 것 같다며 결제한 룸스프레이 '처서' 이거 정말 향 미침,, 지속력이랑 잔향 정말 좋더라
흐 얼마전에 룸스프레이 사서 정말 고민 하다가 ㅠㅠ 나는 못사고 나왔지만 여기 정말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을 것같은 브랜드였다. 콜라보 제품들도 있구 앞으로가 기대됨 !
그리구 정말 센스 미쳤다고 생각했던 거라 안남길 수가 없는거! 나가는 길에 이렇게 물을 챙겨주시는데, 향을 많이 마시면서 코에 피로가 쌓였을 텐데, 물을 마심으로써 그 피로를 풀었음 좋겠다며...🙊 나갈 때까지 이렇게 배려를 해주시다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브랜드체험 제대로 하게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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