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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le

[제주도] 제주공항 근처 일몰 명소, 닭머르 해안길

 

 해가 빨리지는 겨울엔 일몰을 봐줘야 하루가 덜 아쉬우니
저녁 먹기 전 코스로 추천하는 일몰 명소! 닭머르 해안길🐔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있어서
사진에 함께 찍히는 건 감수해야 했다

 

 전망대까지는 나무테크로 되어있어서 걷기 편했고
앞에 갈대들 때문에 더 운치 있던 곳
노을이랑 너무 잘 어울려...🌅


참, 그리고 노을 보려면 시간을 맞춰가야 하는데
일몰 시간에 주의해야 한다!

 

 일몰은 해가 완전히 사라진 시간이니까
해가 지는 모습을 보려면 일몰 시간으로부터 넉넉히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는 것!
당연한 말이면서도 헷갈릴 뻔했다 (나만..?🥲)

 

 사진 찍는 와중에도 해가 너무 빨리 지고 있는 중🥺
(요새 내가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 오래 놀고 싶어요)
그리고 나는 해가 아닌 땅을 들고 있다 💪🏻우하하

 

 고개를 돌리면, 눈으로만 봐도 느껴지는 차가움
마음속 갈증을 이 짙은 파랑이 해소해줄 것만 같다🌊

 

 멀리서 바라본 닭머르 전망대
(여기가 화장실 앞 쪽인데, 여자 화장실 두 칸 모두 고장이라 아주 약간 난감할 뻔^^)

 

 노을 직후 붉기도 푸르기도 한,
예쁘게 그라데이션 된 오묘한 하늘☁️
🌔달 떴길래 달과 나를 찍어봤는데
허수아비 같은 것 치고 생각보다 맘에 든다 헤헤
아마도 제주 느낌 물씬 나는 돌담이 한 몫한 듯하다

제주 도착하고 급하게 정한 장소라 그런가?
기대 이상으로 운치 있고 예뻤던 곳이었다